의사표현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담은 글입니다. 들어가며최근 가장 가까운 사람과 말다툼을 했습니다. 다행히 화해하며 잘 마무리했다 생각되나돌이켜보건데 제 화법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서로 크게 다툴것이 아니었는데도점점 제 감정이 커지며 결국에 감정적으로 다투게 되었는데,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사소하게 여겨지는 '말 표현 방식'에 있었습니다. 당시에 제 나름대로 최대한 차분하게 감정표현을 하거나제가 생각하는 걸 받아들이기 편하게 정제해서 설명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너(타인)'을 주체로 두어 표현했기 때문에상대방은 마치 제가 그를 규정하는 것처럼 들렸을 것입니다.조금 과감하게 표현하자면 마치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처럼 들렸을 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이럴 의도가 아니었는데그렇..